서울 도심, 부활절 맞이 대향연...올해는 볼거리 두 배, 참가자도 2배로

 

한국교회총연합 주최, 부활절 전날 대규모 행진으로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 전달 예정
한국교회총연합 주최, 부활절 전날 대규모 행진으로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 전달 예정

 

[문화뉴스 김혜빈 기자] 올해 부활절을 맞이하여 서울 도심에서 큰 규모의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3월 30일 오후 3시부터 광화문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2024 부활절 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고 투게더(Go Together)! 부활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 아래, 믿음, 소망, 사랑, 희망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퍼레이드는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하여 서울광장을 돌아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3.4km의 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가 더 커져 참가자 수가 약 1만5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전후로 세종대로 일대의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며, 주최 측은 안전 관리와 질서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경찰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 상임회장인 박동찬 목사는 이번 행사가 종교와 나이를 넘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들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 근로자들에게도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교총 대표회장인 장종현 목사가 대회장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조직위원회 대표회장으로 추대되었다.

행사는 CTS기독교TV, CTS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등이 후원한다. 이번 대규모 부활절 퍼레이드는 종교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서울 도심에서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뉴스 / 김혜빈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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