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기쁨보다는 코로나 확진자 줄이기에 집중
종교 모임 금지에 따른 구상권 발동
개신교 부활절 행사 연기·취소 통보
영화 '교회오빠' 상영 연기
2020년 부활절

[문화뉴스 MHN 박한나 기자] 최근 일부 교회에서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이 이어지자 일부 기독교 단체들은 감염 발생에 대한 사과를 하고 나섰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국민들로 하여금 실행되고 있지만, 이러한 집단 감염은 연이어 발생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와 서울시가 구상권을 내걸며 종교단체의 모임과 예배에 대한 철저한 금지를 내걸었다.

그렇다면 부활절을 기다리는 기독교는 어떠한 모습일까?

우선 부활절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축일로 예수가 다시 살아남을 기억하는 날이다.

개신교는 부활절을 맞이하면 예수의 부활을 전하고자 계란을 삶아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활절 계란 나눠주기 전통도 코로나19로 올해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불교계의 부처님오신날 연기에 이어 기독교 또한 부활절 행사에 대한 연기·취소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출처 연합뉴스, 2020년 부활절 계란

한국교회총연합은 부활절 4월 12일 서울 도심에서의 '이스터 퍼레이드'를 두 달 연기한다고 전했다.

이스터 퍼레이드는 전국 교회와 학교, 단체가 참여하는 초교파적 성격을 띠는 행사다. 해당 행사에 참여할 개신교인을 포함한 시민 30만명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한교총은 같은 날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에서 올릴 계획이던 부활절 예배도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다.

한편, 2020 부활절 기념 특별 상영작 영화 '교회오빠' 가 코로나19 확산 위험성 확대로 개봉일을 12일에서 26일로 연기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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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활절, 올해 계란은 집에서 가족들과 먹어요...부활절 기쁨보다는 코로나 확진자 줄이기에 집중

종교 모임 금지에 따른 구상권 발동

개신교 부활절 행사 연기·취소 통보

영화 '교회오빠' 상영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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