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랜드 87개사가 참가, 21개사의 수준 높은 런웨이 선사
미국이 평균 '25만달러' 상담으로 1위 차지, 그 뒤는 대만이 이어

사진 = 오프닝 제공 / 2024 F/W 서울패션위크, '563만 달러' 수주 상담...글로벌 진출 가능성 엿봐
사진 = 오프닝 제공 / 2024 F/W 서울패션위크, '563만 달러' 수주 상담...글로벌 진출 가능성 엿봐

[문화뉴스 이준 기자] 지난달 1일부터 닷새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 87개사가 참가한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서 대규모 수주 상담이 이루어졌다.

서울시는 총 1,179건, 563만 달러(한화 약 75억원)의 상담이 이루어 졌으며, 직전 시즌과 대비해 9.5%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은 글로벌 진출 현황과 가능성을 보아, 21개 브랜드를 최종 선정하였으며, 해외 바이어 또한 까다롭게 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어가 쇼룸에 찾아가 상담을 진행하는 '패션 쇼룸투어'도 같이 진행했다.

그 결과, 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 간 563만 달러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미국이 평균 25만 달러(약 3억 3천만원)로 가장 많은 규모를 차지했고, 대만,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영국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향후 실질적인 계약 체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시즌마다 다양한 기업이 참가하여 색다로운 행사를 주최한다. 이번 시즌에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이 참여했다.

다음 시즌은 오는 9월 3일부터 9월 7일까지 닷새간 이루어 질 예정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탄탄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계속해서 진화해 나가고 있다”며 “오는 9월 열릴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도 패션 디자이너와 기업, 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오프닝]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