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미제라블’, 세 번째 시즌 서울 공연 성료
오는 21일부터 대구 공연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사진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사진

[문화뉴스 박수연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3월 10일 서울에서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이후 21일부터 대구에서 공연을 개막하여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에서의 세 번째 시즌 공연을 마무리한 이 작품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21일 공연을 시작하여 4월 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뮤지컬은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으로, 지금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의 바이블 같은 존재다.

한국에서는 2013년 초연된 이후 2015년 재연됐다. 초, 재연에서 전국적으로 약 6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흥행 기록을 세운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등 모든 시상식에서 베스트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비롯 주요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라이선스 공연 10년 만에, 지난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고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1월 19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한 뒤 11월 30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서울 관객들을 만났다.

서울 공연에서는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등 역대급 라인업의 배우들이 참여하여 작품의 작품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에 참여한 배우들은 자신들의 소감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장발장 역의 민우혁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참여하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큰 영광이라고 말하며, 관객들에게 식지 않는 따뜻함이 전해졌기를 바랐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그 깊은 메시지와 풍성한 음악, 압도적인 무대로 모든 세대의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연말부터 새해까지 놓칠 수 없는 공연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서울 공연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바탕으로, 대구 공연에서도 높은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뉴스 / 박수연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주)레미제라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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