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반토막 난 자원봉사 참여율 회복 시급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활동기본법 전면개정, 중고등학교‘사회봉사’필수과목 제도화 등 촉구

한봉협, 한사협, 민간자원봉사 기관 결속...자원봉사활동기본법 전면 개정 및 교육 혁신 촉구
한봉협, 한사협, 민간자원봉사 기관 결속...자원봉사활동기본법 전면 개정 및 교육 혁신 촉구

 

[문화뉴스 윤동근 기자] 한국자원봉사협의회(한봉협, 라제건 상임대표)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한사협, 김성이 회장)는 11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무너진 자원봉사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자원봉사활동기본법의 전면 개정과 사회봉사 필수 과목 도입을 주요 골자로 한다.

제안된 자원봉사활동기본법 전면 개정안은 '자원봉사센터를 투명성과 전문성, 공공성 확보가 가능한 ' 전부 민간위탁' 형태로 운영', 자원봉사진흥위원회의 기능 정상화, 한국자원봉사협의회의 법적 기능 강화 및 예산 지원, 자원봉사연구소의 법제화, 자원봉사관리사 자격제도의 법제화 등을 포함한다.

또한, 청소년의 올바른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중고등학교에 '사회봉사' 졸업 필수 과목을 신설하고, 청소년 사회봉사 활성화를 위한 교육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김성이 회장은 2024년부터 경기도 내 시범학교에서 사회봉사 필수과목 운영을 준비 중이라며, 자원봉사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제건 상임대표는 자원봉사를 위한 제대로 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사협과의 정책 공조를 통해 교육, 모금, 지역 조직화에 전념할 계획임을 밝혔다.

양 기관은 자원봉사 정책 공조를 통해 대한민국 자원봉사의 진흥과 촉진을 위한 제도 및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특히 오는 4.10 총선에서 각 정당들이 자원봉사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러한 제안과 노력은 무너진 자원봉사 생태계의 복원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한국자원봉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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