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주진노]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도 춘천 강원도청에서 열린 제19회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올해 초부터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어 온 이 행사들이 정책의 직접적인 수요자인 국민을 중심으로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토론회는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윤 대통령은 이 같은 행사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작년 11월 초부터 대통령실과 내각의 고위 정책 당국자들이 민생 현장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의 목소리가 가슴 깊이 다가왔으며, 이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약속을 올해 신년사를 통해 했다고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가 부처 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여러 유관 부처가 함께 협력하는 형식으로 진행됨으로써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정책 어젠다가 국민의 바람과 동떨어지거나, 추진 과정에서 늦어지면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없다며, 올해 시작된 민생토론회가 국민 입장에서 과제를 발굴하고 각 부처와 부서의 벽을 허물어 국민이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이 토론회들은 중앙부처 신년 업무보고를 겸하여 시작되었으며,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현안을 다루며 서울, 경기, 영남, 충청, 인천, 강원 춘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되었다. 하지만 호남과 제주에서는 아직 개최되지 않았다.

야권에서는 이러한 릴레이 민생토론회를 '선거 개입'으로 비판하며, 윤 대통령이 불법 관권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민생토론회가 지역의 숙원 현안을 공유하고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선거와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민생토론회를 통해 공무원들과 국민이 직접 만나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고 답을 듣는 중요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처 칸막이를 없애는 것이 민생토론회의 중요한 의미 중 하나라며, 이를 통해 대통령실과 각 부처 공직자의 작업 방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민생토론회를 지속해 나가며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히며,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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