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의 미래를 책임지는 장예찬'으로 슬로건 세운 장 후보, 이 대표 발언 저격

사진 = 장예찬 후보 페이스북 캡쳐 / '이렇게 광범위한 비하 발언은 처음' 장예찬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 후보, 이재명 대표의 발언 비판
사진 = 장예찬 후보 페이스북 캡쳐 / '이렇게 광범위한 비하 발언은 처음' 장예찬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 후보, 이재명 대표의 발언 비판

[문화뉴스 이준 기자] 지난 9일 장예찬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발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비판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총선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방문하여 고깃집에서 만난 손님들에게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말했다.

'2찍'은 지난 2022년에 이루어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뽑은 사람을 비하하는 단어이다. 주로 야권 성향을 가진 커뮤니티에서 사용한다.

장후보는 "이렇게 광범위한 대국민비하 발언은 태어나서 처음 봅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뽑은 사람들을 언급한 이 대표의 언행을 언급했다.

또한, 장예찬 후보는 "10년 전 제가 20대일 때 했던 정치적 발언과 비유를 문제 삼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국민비하 2찍 막말은 뭐라고 변명할지 지켜보겠습니다"라며 말했다.

아울러, "물론 형수님을 향한 패륜적 쌍욕도 감싸는 민주당이니 잘못을 인정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장후보는 지난 2014년 개인 SNS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적은 적이 있다.

이에, 그는 "부적절하고 부도덕한 행위를 옹호한 게 아니라 정치에서 전문성이 중요한 것 아니냐는 정치적 의견을 밝힌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이 대표는 과거 본인의 친 형의 와이프인 형수님에게 욕설을 한 의혹이 있다.

장예찬 국민의힘 후보는 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며,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했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연장'과 부산특별시 수영구의 문화 인프라 확대를 하기 위한 랜드마크 복합문화시설을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으며, '수영의 미래를 책임지는 장예찬'이라는 슬로건으로 활동 중이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장예찬 후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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