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준 기자] 정부가 소아 중증진료 강화와 의료 개혁을 위해 앞으로 5년 간 약 1조3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날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세 미만 소아의 입원 의료비 부담은 낮추며, 소아가 야간과 휴일에도 병원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논의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의료 개혁을 위해서 미래 의료계의 주역인 의대생과 의대교수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이어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을 감당하는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며 “지방의료원이 해당 지역에서 필수의료 분야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 안전망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력, 시설, 장비 등 경영혁신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의료 공백을 감당하는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방의료원이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의료계와의 광범위한 소통과 논의를 거쳐 마련되었으며, 의료체계의 비정상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 전했다.

이 장관은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에 "국민의 불안을 가중하고 있다"라며 지적했다이어 과중한 업무 부담을 안고 있는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그리고 환자를 진료 중인 전공의와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의대생의 결정과 용기를 응원했다.

이번 의료 개혁 방안은 비정상적인 의료체계를 바로 세우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의 의료 개혁 4대 과제는 의료계를 포함한 각 계와 130회 이상 소통하고, 의료현안협의체에서 28회 논의를 거쳐 마련"이라 강조했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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