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예산군·충남개발공사와 협약

보람바이오, 충남 예산군과 500억 투자 협약 체결 / 사진 = 충청남도청 제공
보람바이오, 충남 예산군과 500억 투자 협약 체결 / 사진 = 충청남도청 제공

[문화뉴스 이윤비 기자] 보람바이오가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는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김성규 보람바이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동참 소식에 이어, 5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충남개발공사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클러스터 조성을 주관할 예정이며, 보람바이오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에 공장 및 연구소 등을 신설하여, 지속 증가하는 건강기능식품 수요에 대비한 천연물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의 최적 개발 생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람바이오는 2026년까지 100억 원을 투자하고, 사업 단계별로 총 500억 원까지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예산 출신 김성규 보람바이오 대표는 “어렸을 적 농사를 지시던 아버지가 배추가 폭락해 우시는 모습을 목격한 일이 있었다”며 “농민들의 눈물을 닦아줄 그린바이오의 꿈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3458억여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스마트팜, 산업단지, 연구지원단지 등 총 50만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문화뉴스 / 이윤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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