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다른 리그 따라 임대 선수 제도 도입
LCK 안에서만 임대 가능
올해 서머 스플릿부터 적용 예정

LCK, 경쟁력 강화 위해 '임대 선수 제도' 도입...서머 스플릿부터 적용 예정 (사진 제공 = LCK)

[문화뉴스 양준영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올해 서머 스플릿부터 새롭게 임대 선수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부터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진행 중인 LoL 이스포츠 리그에 임대 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LCK 역시 이에 동참하여 도입의 취지와 방식을 맞추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는 리그의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임대 제도는 팀과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리그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에게는 다른 팀으로 임대됨으로써 출전 기회를 확보하고 성장의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팀 입장에서도 출전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는 선수를 임대함으로써 선수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임대 선수를 받는 팀은 경쟁력 있는 선수를 확보하여 단기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임대를 위해서는 선수가 팀 로스터(선수명단)에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팀과 계약 직후에는 바로 임대할 수 없다. 계약 후 한 스플릿이 지나야 임대가 가능하다. 또한, 임대받은 팀은 해당 선수를 다른 팀으로 재임대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세 팀 간의 임대는 허용되지 않는다.

임대는 동일 지역 내에서만 가능하며, LCK 로스터에 소속된 선수를 해외 팀으로 임대할 수는 없다. 임대 선수의 출전 경기 수에는 제한이 있으며, 직전 스플릿에서 출전한 경기 수에 따라 출전 가능한 리그가 결정된다.

임대 가능한 선수의 수에도 제한이 있어, 한 팀에서 임대한 선수와 임대받은 선수의 합은 최대 2명을 넘을 수 없다. 임대 기간은 최소 한 스플릿에서 최대 한 시즌까지 가능하며, 임대 신청과 승인은 비시즌 기간에만 이루어진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임대 제도는 올해 서머 스플릿부터 적용되며, 자세한 내용은 LCK 공식 홈페이지의 규정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양준영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LCK]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