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1 리얼 액션
16일 오후 10시 35분 EBS1 방영

사진 = [주말에 영화] 세계의 명화, '정무문: 100대 1의 전설' / EBS 제공
사진 = [주말에 영화] 세계의 명화, '정무문: 100대 1의 전설' / EBS 제공

 

[문화뉴스 김혜빈 기자] 2010년에 제작된 유위강 감독의 영화 '정무문: 100대 1의 전설'이 16일 밤 10시 35분 EBS1에서 방영된다.

'정무문: 100대 1의 전설'은 1920년 일본과 서구열강들이 상해를 분할 점거하고 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당시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 했던 중국 독립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정무문의 후계자 진진(견자단)이 스승을 죽인 일본의 무술 고수였던 치카라이시 츠요시에게 복수하기 위해 홍구도장에 난입하며 시작한다. 이 사건이 상해 전역을 뒤흔들자 견자단은 종적을 감추고, 중국 노동참전국 15만 명과 함께 세계대전 프랑스 전선에 파병 된다.

다시 상해로 돌아간 그는 신분을 속이고 '카사블랑카'라는 클럽에 잠입해, 일본의 중국 침략을 반대하는 인물인 유우천(황추생)을 만난다. 그후 진진은 지하반일조직의 일원으로 일본군 암살군단과 애국 인사들의 목숨을 건 한판 싸움을 벌이고, 투쟁 과정에서 생사를 함께해온 형제들이 희생된다.

좌절을 거듭한 진진과 반인조직은 일본 암살군단의 본거지를 무너뜨리려 하지만, 비밀리에 고문당한다. 회복된 진진은 홍구도장에서 '최후의 결투'를 벌이게 된다.

이 영화는 <무간도>의 유위강 감독이 재탄생시킨 스타일리시한 느와르 액션물로, 주연뿐 아니라 무술감독까지 직접 맡아 뛰어난 액션 연기를 펼친 견자단의 무술 실력이 돋보인다. 유명한 홍구도장에서의 100대 1 리얼 액션은 영화를 즐기는 백미다.

유위강은 홍콩의 영화감독으로 1985년 '열혈남아', '용호풍운'의 촬영감독을 맡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2년 제49회 시드니 영화제에서 단편상을 수상하였고, 2007년 제26회 홍콩 금상장 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수상하였다.

 

문화뉴스 / 김혜빈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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