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연서 10주년 기념 투어 장식
3월 2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개막

뮤지컬 '레미제라블', 대구에서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리다...10주년 기념으로 화려한 복귀 (사진 제공 = (주)레미제라블코리아)
뮤지컬 '레미제라블', 대구에서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리다...10주년 기념으로 화려한 복귀 (사진 제공 = (주)레미제라블코리아)

[문화뉴스 양준영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부산과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의 공연을 시작한다.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는 21일부터 4월 7일까지 '레미제라블' 세 번째 시즌 공연이 펼쳐진다고 전했다.

이번 세 번째 시즌은 지난해 10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하여, 이어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며 연일 호평을 받았다. 특히, 역사적인 10주년 기념 공연이었던 이번 시즌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흥행 대작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카메론 매킨토시의 대표작이자 클로드 미셸 숀버그, 알랭 부블리가 참여한 작품으로,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모순적인 현실 상황 속에서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프랑스혁명을 배경으로 한 인물의 삶을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는 등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 초연 이후, 지난해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으며, 오리지널 제작진이 인정한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아름다운 음악과 완벽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등 매 회 레전드 무대를 경신하는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송스루 뮤지컬로서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각 인물들의 서사가 효과적으로 전달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I Dreamed a Dream', 'One Day More' 등을 포함한 대표곡들은 희망과 꿈, 사랑, 정의라는 교훈을 관객에게 전달했다.

한편, 뮤지컬 ‘레미제라블’ 대구 공연은 2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해 오는 4월 7일까지 공연된다.

문화뉴스 / 양준영 기자 press@mhns.co.kr

[사진 제공 = (주)레미제라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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