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이정후와의 후원 계약 6년 연장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사진 = 아디다스 제공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사진 = 아디다스 제공

[문화뉴스 박진형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와 2030년까지 후원 계약을 6년 연장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파트너십 계약을 6년 연장하며 총 '11년의 동행'을 잇게 됨을 의미한다.

이정후 선수는 프로 입단 전부터 KBO리그에서 슈퍼스타의 아들로서 주목받아온 인물로 신인 시절부터 받아온 과도한 관심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음에도 매 순간 압박감을 이겨내고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이정후 선수는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정후 선수는 아디다스와의 계약 연장에 대해 '키움 히어로즈에 있을 때부터 아디다스와 함께 할 수 있어 늘 기뻤는데 메이저리그 시즌 메인 경기를 앞두고 계약 연장 소식을 전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메이저리그가 쉽지 않겠지만 야구를 즐기는 순간, 그리고 제 자신을 믿으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이정후 선수와 첫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하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며 '다시 한번 후원 계약 연장을 진행하며 이정후 선수가 야구 인생에 있어 세계 정상급 선수로 더 멋진 활약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아디다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정후와 함께 국내외 야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그의 참여하는 브랜드 캠페인 영상 ‘널 믿어 (You Got This)’ 야구편을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이정후 선수는 오는 3월 2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경기는 이정후 선수와 김하성 선수가 속한 팀간의 경기로 코리안 더비로서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문화뉴스 / 박진형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아디다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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