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팀 젠지와 페이퍼 렉스의 브래킷 스테이지 첫 경기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에서 펼쳐지는 퍼시픽 권역의 내전

젠지, 마드리드에서 페이퍼 렉스와 퍼시픽 라이벌 대결 예고...마스터스 승부의 향방은? (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젠지, 마드리드에서 페이퍼 렉스와 퍼시픽 라이벌 대결 예고...마스터스 승부의 향방은? (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문화뉴스 양준영 기자]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에서 한국 팀 젠지가 브래킷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같은 퍼시픽 권역의 경쟁 팀인 페이퍼 렉스와 대결을 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 대회가 한국 시간 기준 오는 3월 22일(금)부터 25일(월)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카사 데 캄포에 위치한 마드리드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임을 알렸다.

브래킷 스테이지에 오른 4개 팀은 퍼시픽의 1번 시드 젠지와 2번 시드 페이퍼 렉스, 아메리카스의 1번 시드 센티널즈(Sentinels)와 2번 시드 라우드(Loud)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젠지와 센티널즈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하며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젠지는 현재 역대 최고의 경기력을 뽐내며 순항 중이며, '퍼시픽 내전'으로 불리는 이번 대결에서 페이퍼 렉스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페이퍼 렉스는 젠지에게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팀이지만, 젠지는 이후 지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킥오프 결승전에서 복수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젠지, 마드리드에서 페이퍼 렉스와 퍼시픽 라이벌 대결 예고...마스터스 승부의 향방은? (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젠지, 마드리드에서 페이퍼 렉스와 퍼시픽 라이벌 대결 예고...마스터스 승부의 향방은? (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젠지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페이퍼 렉스의 제이슨 수산토의 다양한 요원 활용에 대처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포세이큰' 제이슨 수산토 선수는 마스터스 마드리드에서 총 6개의 요원을 사용하며, 4개의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정도로 페이퍼 렉스가 사용하는 전술의 핵심 선수다. 이번 마스터스에서 젠지는 '텍스처' 김나라 선수와 '카론' 김원태 선수를 중심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제이슨 수산토를 중심으로 전략을 구사하는 페이퍼 렉스와 각 포지션별 선수들의 기량을 바탕으로 정공법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젠지 중 누가 승리를 거둘 것인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마스터스 마드리드 결승전은 오는 3월 25일 오전 1시에 시작되며, 우승 팀은 미화 25만 달러(한화 약 3억 3,550만 원) 상금과 함께 챔피언십 포인트 3점을 획득하게 된다. 대회는 유튜브,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며, 관련 정보는 발로란트 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양준영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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