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저녁 7시 55분 첫방송
임수향, 지현우, 차화연, 양대혁, 이상준 등 출연
'효심이네 각자도생' 후속작, 50부작 예정

사진= 임수향X지현우 '미녀와 순정남' 첫방송, 줄거리, 등장인물, 몇부작 정리 / KBS 제공
사진= 임수향X지현우 '미녀와 순정남' 첫방송, 줄거리, 등장인물, 몇부작 정리 / KBS 제공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새 주말드라마 KBS 2TV '미녀와 순정남'의 등장인물, 줄거리, 첫 방송 예고편 등을 살펴본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로,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 17일 종영한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후속작이며 '미녀와 순정남' 역시 총 50부작으로 장편 편성될 예정이다. 

‘미녀와 순정남’은 ‘신사와 아가씨’ 등 주말드라마 흥행을 이끈 김사경 작가와 ‘오 삼광 빌라’ 등 현실적인 연출로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특히 ‘하나뿐인 내편’의 김사경 작가와 홍석구 감독이 두 번째 호흡을 맞춰 기대를 높인다. 

등장인물로는 배우 임수향, 지현우 등 탄탄한 주연 배우들과 함께 차화연, 박상원, 이일화, 정재순, 임예진, 이두일, 윤유선, 김혜선 등 이름만 들어도 무게감 있는 베테랑 배우들까지 더해져 올 상반기 안방극장을 책임질 ‘최고의 필승 조합’을 완성시켰다. 

박도라 (임수향)

사진= 임수향X지현우 '미녀와 순정남' 첫방송, 줄거리, 등장인물, 몇부작 정리 / KBS 제공
사진= 임수향X지현우 '미녀와 순정남' 첫방송, 줄거리, 등장인물, 몇부작 정리 / KBS 제공

“가난에서 벗어나는 길은 네가 톱배우가 되는 길밖에 없다”는 엄마 백미자의 강요에 의해 배우가 됐다. 각고의 노력 끝에 톱배우 대열에 올랐고 이젠 부와 명성을 즐기면서 쉬고 싶은데 엄마 백미자가 자꾸 문제를 일으킨다.

빡빡하게 잡힌 스케줄을 취소하고 싶은 마음에 스케줄 감독을 만나러 갔다가 고필승과 엮이게 되는 도라, 엄마의 욕망으로부터 그녀의 행복과 사랑은 지켜질 수 있을까?

고필승 (지현우)

사진= 임수향X지현우 '미녀와 순정남' 첫방송, 줄거리, 등장인물, 몇부작 정리 / KBS 제공
사진= 임수향X지현우 '미녀와 순정남' 첫방송, 줄거리, 등장인물, 몇부작 정리 / KBS 제공

감독으로 성공하겠다는 꿈을 가졌던 필승은 방송국 드라마 조연출로 열정 넘치게 일하는 중이다. 이번엔 '직진멜로'라는 미니시리즈에 긴급 투입됐다. 그런데 '직진멜로'의 여주인공이 박도라다. 

필승으로 개명해서 그런지 도라가 알아보지 못한다. 톱배우가 된 도라를 현장에서 매일 마주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아 '직진멜로'에서 어떻게든 빠져보려 한다. 그런데 오히려 박도라를 전담하라는 특명이 떨어진다. 

1화 미리보기, 관전 포인트는?

사진= 임수향X지현우 '미녀와 순정남' 첫방송, 줄거리, 등장인물, 몇부작 정리 / KBS 제공
사진= 임수향X지현우 '미녀와 순정남' 첫방송, 줄거리, 등장인물, 몇부작 정리 / KBS 제공

지난 21일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는 어릴 적부터 인연이 시작된 두 주인공의 운명적인 재회, 현실에 있을 법한 파란만장한 가족사 등 인물들의 다채로운 서사가 담겼다.

어린 대충(문성현)에게 한눈에 반한 어린 도라(이설아)는 계속해서 얽히게 되는 그와 운명임을 기대했지만, 첫사랑 대충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또한 도라는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한밤중 카바레 무대에 서는 등 엄마 백미자(차화연)의 손에 끌려다니고 대충은 김선영(윤유선)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런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피어나는 두 사람의 순정이 보는 이들에게 가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도라가 집 앞에 찾아오자 "나 너네 식구 꼴 보기도 싫어. 다신 여기 얼씬하지도 마"라며 경고를 날리는 선영의 모습은 두 가족 사이 심상치 않은 일이 발생했음을 암시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15년 후, 박도라(임수향)와 대충에서 이름을 개명한 고필승(지현우)은 각각 톱배우와 드라마 PD로서 방송국에서 상상치 못한 재회를 이룬다. 여기에 공진단(고윤)이 도라를 본 뒤 운명이라 느끼면서 얽히고설킬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호기심이 치솟게 한다. 

한편, KBS2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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