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눈물의 여왕' 23일 오후 9시 20분
MBC '원더풀 월드' 23일 9시 50분
SBS '재벌X형사' 23일 10시
[문화뉴스 김혜빈 기자] '눈물의 여왕', '원더풀 월드',주말 드라마 경쟁이 치열하다. 23일 마지막회를 앞둔 '재벌X형사' 는 시즌 2를 확정 예고 했다.
tvN '눈물의 여왕'
tvN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지난 4회 시청률 13%를 기록했다.
지난 4회, 홍해인은 시아버지 백두관(전배수)이 마을 이장 선거 유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용두리로 향했다. 두관의 어깨에 힘을 실어주는 활약을 한 해인은 돌연 행방이 묘연해지며 걱정을 자아냈다.
희귀병을 가져 기억 상실 증상이 있는 해인이 자신도 모르게 다른 장소로 이동해있던 것이다. 온 마을을 누비며 해인을 찾은 현우와 해인은 만나자마자 눈물을 터트렸다.
공개된 5회 스틸에는 용두리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가족 수렵 때의 어색한 분위기와 달리 현우가 알뜰살뜰 해인을 보살피고 있는 모습이 드러난다. 설렘을 유발하는 두 사람의 용두리 방문기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tvN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며 TVING과 NETFLIX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MBC '원더풀 월드'
MBC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지난 7회 시청률 8.5%를 기록했다.
지난 7회, 권선율(차은우)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수현이 본격적으로 선율의 정체를 추적했다. 이화 함께 선율이 발톱을 드러내며 수현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수현은 선율이 자신이 살해한 권지웅(오만석)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충격을 받았다.
수현은 선율과의 첫 만남부터 그동안 있었던 일을 떠올렸고, 선율과 만나기 전 폐차장에서 발견한 충격적인 사실을 떠올렸다. 선율이 소중히 여기던 엄마의 목걸이 속에 있는 어린 시절의 사진과 ‘펜션 화재 사건’ 피해자 부모의 봉안당에 있던 어린 남자아이의 사진이 달랐던 것이다.
또한 선율의 목걸이 속 사진은 병원 외벽에 붙어있던 심장병 어린이 사진과 일치해 베일에 싸여있던 선율의 정체가 한 순간에 맞춰졌다. 수현은 “이제 나는 모두 알아버렸어. 너구나, 권선율”라며 자신이 살해한 지웅의 아들이 선율임을 확신했다.
공개된 8회 예고편과 선공개 영상에서는 선율이 "제 부모 건드린 사람은 용서 안 합니다", "그럼 내 가족도 건드리지 말았어야지"라며 복수의 마음을 다지는 모습이 공개되어 앞으로 펼쳐질 복수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MBC '원더풀 월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SBS '재벌X형사'
SBS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로, 지난 15회 시청률 9.5%를 기록했다.
지난 15회, '강하서 강력 1팀'인 진이수(안보현), 이강현(박지현), 박준형(강상준), 최경진(김신비)이 25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진 이수 부모님의 사망 사건을 수사했다. 그 결과 진승주(곽시양)가 진명철(장현성)을 살해한 진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수는 아버지 명철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25년 전 엄마 선영(이시아)의 자살 사건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강하서로 돌아왔다. 이때 명철이 별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 가운데 강현은 명철이 25년 전 선영과 똑같이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누군가 의도적으로 살해했을 가능성을 추측했다.
강현이 조희자(전혜진)와 승주를 용의자로 추려 수사를 펼치는 가운데, 희자를 범인으로 확신한 이수는 승주를 만나 선전포고를 했다. 하지만 승주를 향한 이수의 믿음과는 달리, 승주가 끔찍한 살인범으로 드러나 소름을 유발했다. 명철이 죽던 날 밤 희자가 자신의 수면제를 챙겨 집을 나가는 승주를 목격했던 것이다.
공개된 16회 예고편에서는 이수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며 드러나는 불편한 진실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형이 죽였냐고 대답해"라며 총구를 겨누는 이수의 모습과 함께 '재벌X형사' 마지막회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SBS '재벌X형사'는 16회로 시즌1을 마치고 시즌2 제작이 확정되었다. 현재 디즈니+에서 전편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문화뉴스 / 김혜빈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