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부터 19일 LG아트센터 서울

사진 =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 / LG아트센터 서울 제공.
사진 =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 / LG아트센터 서울 제공.

[문화뉴스 김수민 기자] 현대 무용의 거장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 월드 투어가 서울에 상륙한다.

LG아트센터는 ‘벚꽃동산’과 함께 올해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인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오는 5월 8일부터 19일까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 밝혔다. 

매튜 본은 영국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 어워드 역대 최다 수상자(9회) 이자, 현대 무용 안무가 최초로 기사 작위를 수여받은 인물이다. 남성 무용수들이 등장하는 ‘백조의 호수’로 유명세를 치르며, 이후에도 발표하는 작품마다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이번 작품은 프로코피예프가 작곡한 원작을 바탕으로 작곡가 테리 데이비스와 15인조 앙상블의 편곡 작업을 거쳐 현대적인 음악으로 재탄생시켰다고 밝혔다. 무대와 의상 디자인은 레즈 브라더스톤이, 조명 디자인은 폴 콘스타블이 맡아 극적인 효과를 창조해냈다고 전했다. 

사진 =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일부. / LG아트센터 서울 제공.
사진 =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일부. / LG아트센터 서울 제공.

2019년 초연 이후 매튜 본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인정받은 ‘로미오와 줄리엣’은 2024년 첫 번째 월드투어를 시작하여 LA, 파리, 도쿄를 거쳐 5월에는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된다.

LG아트센터 서울은 이번 공연이 매튜 본의 스토리텔링 장인 정신과 혁신적인 안무가 결합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의 공연은 2019년 초연부터 로미오 역을 맡고 있는 파리스 피츠패트릭, 로리 맥클로드, 잭슨 피쉬가 '로미오' 역을, 모니크 조나스, 브라이어니 페닝턴, 한나 크레머가 '줄리엣' 역을 맡았다.

문화뉴스 / 김수민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LG아트센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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