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에 모션 인터랙티브 기술 접목한 '딱지본 이야기'
하반기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예정
2025년 이후 가상 서고 구현으로 가상국립도서관 구축 추진 계획

국립중앙도서관, 가상도서관 체험관 '스페이스 랩' 개관...'신(新)춘향전' 공개(사진=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가상도서관 체험관 '스페이스 랩' 개관...'신(新)춘향전' 공개(사진=국립중앙도서관)

[문화뉴스 신희윤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디지털 기술과 도서관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스페이스 랩(Space Lab)'을 디지털도서관 지하 3층에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스페이스 랩'은 이용자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도서관 콘텐츠를 선보이는 실험 공간으로, '춘향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지털콘텐츠 '딱지본 이야기'를 첫 번째로 공개한다.

이 콘텐츠는 이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반응하는 모션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가상도서관 체험관 '스페이스 랩' 개관...'신(新)춘향전' 공개(사진=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가상도서관 체험관 '스페이스 랩' 개관...'신(新)춘향전' 공개(사진=국립중앙도서관)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디지털 융합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저작도구와 온라인 참여가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2025년 이후에는 디지털 트윈을 이용한 가상 서고 구현과 이용자 참여를 위한 디지털 에셋 제작 등을 통해 온, 오프라인을 잇는 가상국립도서관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체험관 개관은 단순히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들이 국립중앙도서관의 새롭고 다양한 실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라며, "연구자와 기업들에게 체험관을 개방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탐색하는데 유용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 신희윤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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