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문화재단, 직장인부터 지역공동체까지... '열린도서관 동네방네'로 독서 문화 새 바람

[문화뉴스 허예찬 기자]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에서 성동구 구립도서관을 통해 지역 사회 내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열린도서관 동네방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이 찾아가는 새 시대...성동구 '열린도서관 동네방네'로 책과 힐링이 일상 속으로
도서관이 찾아가는 새 시대...성동구 '열린도서관 동네방네'로 책과 힐링이 일상 속으로

이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 속에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과 지역공동체 구성원들에게 도서 대출 서비스와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일터에서도 책을 통한 휴식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열린도서관 동네방네'는 성동구 내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방서, 경찰서 등 11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직무 관련 도서나 경제, 건강, 취미 등의 추천 도서를 비치해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기증된 책과 과월호 잡지를 재기증하는 도서 기증 서비스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장애인 활동 보조사와 이용자를 위한 그림책 힐링 프로그램, 업사이클링 팝업북 제작 등 다양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같은 서비스는 구민들의 일터에서 책으로 쉼과 치유를 제공하고, 지역 내 독서문화 생활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원오 이사장은 "구민들이 일상에서 책을 통해 휴식을 취하고 치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공공도서관의 편의성 확장과 지역공동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생활권 조성에 힘쓸 것임을 강조했다.

지난해 '열린도서관 동네방네' 프로그램은 협력 기관에 3천여 권의 도서를 기증 및 대출해주고, 그림책과 친구들, 그림책 테라피, 도서관 견학, 정리수납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립도서관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문화뉴스 / 허예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성동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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