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결승골, 렌에 1-0 승리
이강인 선발 출전 84분 활약
[문화뉴스 박진형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이하 파리)이 4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축구협회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스타드 렌(이하 렌)에 1-0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파리는 4일 오전 4시 10분(한국시각) 시작된 쿠프 드 프랑스 준결승에서 리그앙 8위에 위치한 렌과 홈 구장인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맞붙었다.
이 경기 파리의 무난한 승리가 예측됐으나 렌의 주전 골키퍼 스테브 망당다(프랑스, 39)의 활약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전개됐다.
전반전부터 파리의 압도적인 공세가 이어졌으나 망당다의 벽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심지어 전반 35분 음바페의 패널티킥을 선방하며 경기는 알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음바페가 기어이 개인 기량으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반 40분 음바페의 득점은 이 경기 결승골이 됐다.
후반전은 렌의 공세가 연이어 나왔으나 파리 수비진의 집중력이 빛을 내며 이 경기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파리는 지난 20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 오르며 우승을 도전한다.
한편 이강인은 중앙과 오른쪽을 오가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 경기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고 한 차례 좋은 슈팅을 보이며 평점 7.4의 무난한 평가(풋몹 기준)를 받았다. 이강인은 84분 랑달 콜로 무아니(프랑스, 25)과 교체 아웃되었다.
이로써 파리는 이번 시즌 프랑스 슈퍼컵 우승에 이어 쿠프 드 프랑스 우승에도 가까워졌다. 그 밖에도 리그앙과 챔피언스 리그 우승 도전도 이어가는 가운데 이강인과 파리가 이번 시즌 어떤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문화뉴스 / 박진형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