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2024년 RE100 기술 전략 컨퍼런스” 개최
친환경 정책과 기업의 저탄소 전환 필요성에 초점

사진 = 세미나허브 제공
사진 = 세미나허브 제공

[문화뉴스 장진경 기자] "2024년 한국 RE100 기술 전략 컨퍼런스"가 4일 AT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한국RE100협의체(의장 정택중)와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 기후기술인재양성센터(센터장 이해석 교수)가 공동 주최했으며, 에너지 기업, 기후 대응에 관심 있는 제조 및 수출 기업 등에서 250여 명이 참석해 국내 RE100 행사로는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다.

김앤장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연구소 김성우 소장은 기조연설에서 기후 위기의 본질과 글로벌 환경-통상 연계 흐름을 지적하며, 미국과 EU 중심의 친환경 통상 정책과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탄소배출 감축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기업들이 저탄소 기술 확보와 탄소집약도 낮은 자산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 차성수 국장은 정부 정책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가 RE100 지원을 위해 탄소중립 에너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을 목표로 공공 RE100, 기업 RE100 등의 분야에서 재생에너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생산성기술연구원 신서린 선임연구원은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해 발표하며, 국내 기업들의 대응 우려와 함께 글로벌 유사 제도 도입 검토에 대비한 대응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RE100협의체 지영승 수석연구원은 국내외 RE100 이행 동향을 발표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의 적극적인 강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글로벌 RE100 가입 기업 증가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가입이 속도를 내고 있음을 언급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공동주최 기관인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 기후기술인재양성센터의 이해석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가 기업체에 사업 기회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며, 마지막으로 이번 RE100 기술 전략 컨퍼런스에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참석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문화뉴스 / 장진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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