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스케이하이닉스, 엘지전자, 포스코, 네이버, 씨디피코리아와 업무협약
사용 물보다 많은 물을 돌려보내는 '워터 포지티브' 구상

사진= [환경부] 삼성, SK, LG 등 기업과 협약해 물 위기 대응 강화한다
사진= [환경부] 삼성, SK, LG 등 기업과 협약해 물 위기 대응 강화한다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환경부가 국내 대기업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물 위기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삼성전자, 에스케이하이닉스, 엘지전자, 포스코, 네이버, 씨디피코리아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 공공기관, 기업, 민간단체가 기후변화로 인한 물 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사용한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구상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극한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해 수자원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으로 미래의 물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공정 전반의 필수 자원이자 대체재가 없는 자원인 물의 고갈은 전 세계 산업에 실체적인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로 국가적인 물 위기 해소를 위한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지속 가능한 물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협의체를 통해 이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삼성전자와 협업하여 물관리 시범사업을 선정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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