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의 명재고택 방문, 지역 문화유산과 유교정신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다.

파평 윤씨 종학당 방문 / 윤석열 대통령, 명재고택 비공식 방문...선거운동 선 그어
파평 윤씨 종학당 방문 / 윤석열 대통령, 명재고택 비공식 방문...선거운동 선 그어

[문화뉴스 주진노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충남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파평 윤씨의 본가인 명재고택을 방문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백성현 논산시장이 동행했다. 명재고택은 중요 국가민속문화재 제190호로 지정된 지역의 대표적 문화유산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선거와 무관하게 중요한 국가유산인 명재고택을 방문하기 위한 것이었다. 명재고택 대표 및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과의 만남에서는 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유교의 선비정신에 대해 논의되었으며, 선거와 관련된 언사나 행동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파평 윤씨 종학당 방문 / 윤석열 대통령, 명재고택 비공식 방문...선거운동 선 그어
파평 윤씨 종학당 방문 / 윤석열 대통령, 명재고택 비공식 방문...선거운동 선 그어

이어 "뭐든지 선거와 연결시켜 중상하고 이득을 보려는 행태는 심히 유감"이라며, 윤 대통령이 지난해 선친이 돌아가신 후 공식 일정을 마치고 선친의 고향을 둘러보기 위해 저녁에 명재고택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통령은 명재고택 및 파평 윤씨 종학당을 방문해 정재근 유교문화진흥원장, 윤완식 명재 종손 등과 환담을 나누었다. 정 원장이 유교의 선비정신과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자, 윤 대통령은 "여러 사람의 자유가 공존하려면 유교에서 강조하는 책임과 윤리 의식이 필요하다"며 이에 공감했다고 대변인이 전했다.

이번 방문은 대통령실 공식 일정으로는 명시되지 않았으나, 대통령실이 사진뉴스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그 내용이 알려졌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이루어진 이번 방문에 대해 일각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으나,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이 선거와 무관한 문화유산 방문이었음을 강조했다.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

[사진 =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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