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서예은 기자]스포츠 만화계 레전드로 불리는 '하이큐!!'의 첫 번째 공식 극장판이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일본의 배구 만화 '하이큐!!'는 고교 배구를 주제로 한 청춘 스포츠물로 2012년 2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소년 점프'에서 연재됐다. 시리즈 누계 발행 부수 6,200만 부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하이큐!!'는 2014년부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방영됐다. 또한 스포츠 애니메이션계 한 획을 그은 명작으로 손꼽히며, 역동적인 경기 연출과 뛰어난 작화, 베테랑 성우진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첫 공식 극장판으로, 2020년 방영한 TV 애니메이션 4기 '하이큐!! TO THE TOP'에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이번 작품은 원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에피소드인 봄철 고교 배구대회 3회전, 통칭 '쓰레기장의 결전'을 그리고 있어 하이큐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하이큐!!' TV 애니메이션 1~3기에 참여한 미츠나카 스스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인기 록밴드 SPYAIR(스파이에어)가 주제곡을 담당했다.

국내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카라스노 고등학교의 히나타 소요와 네코마 고등학교의 코즈메 켄마가 서로 경쟁하는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한번 더'가 없는 대결"이라는 카피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인연을 가진 고교 간 숙명의 대결을 암시한다. 

첫 공식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정'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문화뉴스 / 서예은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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