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홀, 18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

밤양갱 열풍 ‘크라운해태’, 임직원이 참여한 ‘제1회 크라운해태 한음회’ 개최 / 사진=크라운해태 제공
밤양갱 열풍 ‘크라운해태’, 임직원이 참여한 ‘제1회 크라운해태 한음회’ 개최 / 사진=크라운해태 제공

[문화뉴스 남유진 기자] 밤양갱 열풍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크라운해태제과가 사내 전통음악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임직원 160명이 펼치는 ‘제1회 크라운해태 한음공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1일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홀과 18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두 차례 공연되며, 전석 지역 고객들을 초청하는 고객감사 공연으로 열린다.

크라운해태제과 전통음악 동아리는 지난 2012년 11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8회 창신제 무대에서 판소리 사철가 떼창 공연 이후 자발적으로 구성됐다.

각 동아리에 가입한 임직원들은 전문 강사의 강습을 받고 익히며 다양한 공연 무대에 올랐다. 회사는 직원들이 주 1회 정도 일과 시간에 진행하는 강습을 위해 각 분야의 최고 국악인을 전문강사로 지원하고, 악기와 의상 등 필요한 장비도 지원한다.

공연은 직원 40명으로 구성된 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희문)으로 화려하게 시작한다. 이어 평시조 태산이 높다하되와 남창가곡 우편 봉황대상이 공연되고, 판소리 인생백년과 사랑가가 떼창으로 불려진다. 이어 민요 아리랑과 뱃노래와 영남 사물놀이가 공연되고, 종묘제례일무 정대업지무(영관)로 마무리 된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회사 직원들이 일하는 틈틈이 배우고 즐겼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직접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 남유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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