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위한 인프라 약속...6월 GTX-A 구성역 추가 개통할 것
윤 대통령, '반도체 산업 AI에 달려 있어'...새로운 신화 써내려갈 것

사진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 윤 대통령, G3 도약하기 위한 'AI 반도체'...전폭적인 R&D 투자 예고 
사진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 윤 대통령, G3 도약하기 위한 'AI 반도체'...전폭적인 R&D 투자 예고 

[문화뉴스 이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도시주택공급 점검회의'에 이어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점검 회의는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참여해, TSMC 일부 가동 중단에 맞춰 반도체 공급망 동향을 점검하며, 제3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 현황과 AI 반도체 이니셔티브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산업 전반적으로 활력이 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TSMC 일부 가동 중단의 영향이 크지는 않지만, 예의주시하면서 정부의 조치가 필요할 시 지체없이 즉각 대응할 것을 관계부처에게 주문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대해서는 필수적인 전기와 공업 용수를 정부가 공급할 것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10GW  이상 전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작년 12월에 공급계획을 확정했다면서 48km 관로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 곧 설치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 전했다. 

이어, 반도체 고속도로 민자 적격성 조사를 올해 안에 마칠 것과 오는 6월에 GTX-A 노선에 구성역을 추가로 개통할 것이라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경쟁이 산업 전쟁이자 국가 총력전이라며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한 투자 인센티브부터 점검할 것을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AI 반도체에 대해서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이 AI에 달려있다고 평가하면서, 30년 간 AI 반도체로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갈 것이라 전했다. 이어 'AI 반도체 이니셔티브' 전략 방향을 제시하며, G3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대규모 펀드도 조성할 것이라 말했다.

오는 2030년까지는 세계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1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국가AI위원회'를 신설해 직접 전략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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