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제2전성기 이끄는 영암군,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델 제시

영암군민속씨름단,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  (원내 김기태 감독과 이동구 기자)
영암군민속씨름단,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 (원내 김기태 감독과 이동구 기자)

[문화뉴스 이동구 기자] 영암군을 대표하는 다양한 콘텐츠 중에서도 "영암군민속씨름단(감독 김기태)"은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 팀은 1980~90년대에 큰 사랑을 받으며 슈퍼스타를 배출한 민속씨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씨름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으며, "2017년 무형문화재 제131호 지정, 2018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문화유산 등재,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K-씨름 진흥방안 발표" 등이 이어졌다고 한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뛰어난 실력과 훈훈한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영암군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역사는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세계 조선업계의 불황 속에서 영암군민의 지원을 받아 "대한민국 제1호 민속씨름단"으로 창단되었다. 

그 이후, 선수들은 꾸준한 훈련과 노력으로 전국 씨름판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17년 창단 이후 올해 3월까지 장사 66회, 전국체전 금메달 6회, 단체전 우승 10회, 총 82회 우승"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영암군민의 성원에 보답했다.

공론화 과정을 거치며 영암군민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지역과 함께하는 씨름단 운영"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영암군은 씨름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전용 씨름훈련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마케팅,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군민에게 다가가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씨름단 재능기부 → 청소년 씨름 관심 증대 → 지역 프랜차이즈 스타 활약 → 은퇴 후 연수 및 지역 지도자 정착 → 청소년 교육"으로 이어지는 K-씨름 선순환구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암군은 스포츠를 통한 지역의 활력과 명성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온 17명의 선수와 코칭 스태프가 영암에서 하나가 되어 영암을 대표해 모래판을 평정하고 있다. 영암군민과 팬들은 씨름단의 성과에 함께 기뻐하며, 스포츠단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실감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실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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