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장, 이날 유세에서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 하지 않겠다"
원 후보, "인요한 선대 위원장도 식사한 곳" 주장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지난 8일 저녁 인천 계양구 한 고깃집에서 지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와 이천수 전 국가대표 / 한동훈·원희룡, '소고기 논란' 식당 방문...'중요한 분이 오실 때 모시는 장소'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지난 8일 저녁 인천 계양구 한 고깃집에서 지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와 이천수 전 국가대표 / 한동훈·원희룡, '소고기 논란' 식당 방문...'중요한 분이 오실 때 모시는 장소'

[문화뉴스 이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고기 논란'이 일었던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한 위원장과 원 후보는 지난 8일 오후 6시쯤 원 후보의 후원회장인 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고기집을 방문해 10여분 간 김치찜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원 후보는 이날 식사 후 장소에 대해 "한 달 전에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 위원장도 오셔서 식사했던 곳으로 중앙당이나 계양 외부에서 의미 있는 중요한 분이 오실 때 모시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1일 배우 이원종 씨와 함께 유세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 이원종 배우님과"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이후 이 식당은 한우 전문점인 것이 밝혀지면서 한 위원장은 지난 7일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먹은 척 하나"이라며 이 대표를 비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8일 유세 중 "저희는 소고기를 먹고 삼겹살을 먹은 척하지 않겠다. 우린 일하는 척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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