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성호, 가수 김종민, 배우 정영주 출연
SBS '꼬꼬무'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방송

[꼬꼬무] '선거판의 여우' 엄창록, 그는 누구인가? / 사진 = SBS
[꼬꼬무] '선거판의 여우' 엄창록, 그는 누구인가? / 사진 = SBS

[문화뉴스 박진형 기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킹메이커' 엄창록을 조명하는 '선거판의 나이트(knight)' 편을 방송한다.

이번 방송은 선거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순간들과 그 시기를 살아낸 사람들, 그리고 선거 전략의 전설로 알려진 엄창록의 이야기를 다룬다.

1971년 1월,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는 김홍준이라는 학생이 경찰에 의해 다급하게 찾아졌다. 학교 정문에는 이미 홍준을 데리러 온 경찰들이 대기 중이다. 선생님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간 홍준이지만 결국 경찰서로 연행되고 말았다.

이때 중학생 한 명을 연행하는데 지프차 다섯 대와 80명의 경찰이 동원되었다. 이 사건의 시작은 홍준이 할머니 집에서 '펑'하는 굉음을 듣게 된 며칠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폭발사건이 벌어진 곳은 당시 대선후보였던 김대중 의원의 자택이었으며 이 사건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다.

수사 결과, 김대중 의원의 조카인 김홍준 군이 국내 최연소 정치테러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국회에서는 특별조사위원회가 구성되었고 이 사건의 배후로 엄창록이 지목되었다.

엄창록은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 '마타도어의 귀재' 등의 별명을 가진 인물로, 이번 '꼬꼬무' 방송을 통해 그의 정체와 행적이 밝혀진다.

한편 이번 '꼬꼬무'에는 개그맨 정성호, 가수 김종민, 배우 정영주가 출연하여 엄창록의 이야기를 함께 파헤친다.

이번 '꼬꼬무-선거판의 나이트' 편은 11일 밤 10시 20분 SBS에서 방송된다.

문화뉴스 / 박진형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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