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세자가 사라졌다' 13일 토요일 첫방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
수호 - 홍예지 - 명세빈 - 김주헌 - 김민규 등 출연
김원훈 조진세 김용명 특별출연 예고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13일 첫방송을 앞둔 MBN '세자가 사라졌다'의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 관전 포인트 등을 소개한다.
MBN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 '이건'(수호)이 세자빈이 될 여인 '최명윤'(홍예지)에게 보쌈 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로, 지난 2021년 방영된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의 스핀오프작이다.
총 20부작으로 편성될 예정이며 원작이 따로 없는 오리지널 작품이다.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2017) 김진만 PD와 '보쌈-운명을 훔치다'(2021) 김지수·박철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킬미, 힐미’,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을 연출했던 김진만 PD가 감독을 맡았다.
세자 이건 (수호)
해종의 죽은 본 부인 장 씨 소생의 장남으로, 아버지 해종이 반정으로 보위에 오르자 왕세자에 책봉되었다.
죽은 어머니가 남인 출신이다 보니, 정권을 차지한 서인들에겐 탐탁지 않은 세자였다. 그 결과 중전(해종의 두 번째 부인) 윤 씨 소생의 도성 대군을 세자위에 올리고 싶어 하는 이들의 노골적인 견제를 받는 일도 많다.
이건은 그때마다 웃어넘긴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이건이 사라졌다.
최명윤 (홍예지)
예비 세자빈이자 어의 최상록의 고명딸이다. 왕실과 최상록의 합의하에 세자빈으로 내정되었다.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 최상록의 손에 컸다. 늘 바쁜 아비 대신에 무백을 따라다니며 어려서부터 무술을 배운 덕에 말타기는 기본이고 웬만한 사내들보다 칼도 더 잘 쓰고 활도 더 잘 쏜다. 집안이 집안인지라 어깨너머로 배운 의술 실력까지 수준급이다.
대비 민 씨 (명세빈)
전전대 왕의 두 번째 중전 민수련이다. 친정 아비의 욕심으로 상처한 왕과 혼인하여 중전이 되었다. 그러나 고령이던 왕은 몇 년이 못 되어 죽었고, 뒤이어 왕위에 오른 의붓자식에게 핍박을 받다가 유폐까지 당했으나, 반정을 통해 왕실의 최고 어른이 되었다.
세자 이건이 죽은 자신의 아들과 닮아서일까? 처음 이건을 보는 순간부터 자신도 모르게 그의 모습에 죽은 아들을 투영시켰고, 진심으로 이건을 아끼고 위했다.
도성 대군 (김민규)
세자 이건의 이복동생이자 해종의 두 번째 부인 중전 윤 씨의 큰아들이다. 어렸을 때부터 이건을 좋아하고 따랐다.
철이 들면서 이건과는 생모가 다른 이복형제임을 알게 됐지만 형 이건이 자신을 각별히 아끼고 생각해 주는 만큼 자신도 이건을 믿고 의지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이건의 실종 사건은 많은 것을 바꾸어 놓는다.
최상록 (김주헌)
내의원의 수장인 정(正) 이자, 어의이고 명윤의 아버지다.
반정 공신이면서도 어떠한 권력도 탐하지 않고 어의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는 여전히 민초들의 건강까지 살핀다.
왕실의 신뢰까지 얻게 된 그이기에 해종과 중전, 대비까지 입을 모아 그의 딸 명윤을 세자빈으로 맞이하고자 한다.
관전포인트 미리보기
'세자가 사라졌다'는 최명윤(홍예지)가 개그맨 김용명과 피할 수 없는 ‘미녀와 야수 대결’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김용명은 13일(토) 방송될 1회 카메오로 출연해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명윤은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왈짜패를 혈혈단신으로 찾아가 날카로운 시선을 보낸 후 험상궂은 왈짜패 무리와 차례차례 격투를 벌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과연 최명윤과 왈짜패 두목의 싸움은 누구의 승리로 끝날지 궁금증을 높인다.
현재 주말극 경쟁이 치열하다. 세자 이건 역을 열연하는 수호는 세자가 사라졌다가 방영하면 다른 드라마는 OTT로 볼 것이라며 부담되지만 다른 작품과 경쟁하기보다 늘 스스로와 싸움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BN '세자가 사라졌다'는 13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