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장진경 기자] 현대건설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스마트 솔루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용 전력 인프라를 자유롭게 확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구성하여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 확대 기조에 맞춰 공동주택 준공·입주 후에도 충전기 증설에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인 대응안을 마련해 설계와 시공에 반영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전기차 이용량 확대에 대비해 공동주택 주차장에 광폭 케이블 덕트와 스마트 배전반 등 '전기차 충전 전력 확충을 위한 사전 인프라'를 미리 설치해 전기차 충전면 및 구역을 자유롭게 증설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홈 플랫폼의 '단지 내 충전기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에게 전기차 충전면과 사용 가능한 충전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플러그앤차지(PNC) 서비스와 실시간 충전상태 확인 및 충전 예약 시스템도 확대 제공해 입주민에게 편리한 전기차 사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에 충전 인프라 확충은 주택 설계 단계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공간과 비용의 효율성, 충전 편의성을 고려한 해결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왔다"며, "모빌리티의 변화와 확장, 스마트 빌딩의 확대 등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주거기술 및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현대건설만의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 장진경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