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색사신도석관(彩色四神圖石棺) 탁본 중 청룡의 모습 ⓒ 예술의 전당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가나아트 이호재 회장 기증 고려 금석문전 : 죽음을 노래하다'가 1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1년 이호재 가나아트 회장이 예술의전당에 기증한 금석문 탁본 유물을 중심으로 한국 서예의 높은 경지를 보여주는 중세ㆍ고대 묘비와 묘지명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석관과 탑비, 2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석관과 문양으로, 고려시대 석관과 탁본뿐 아니라 고구려 고분벽화와 신라 성덕대왕신종명 등으로 사신도와 비천상 문양의 변천 과정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고려시대 선사들의 탑비와 고려인들의 묘지명 등을 통하여 고려인의 삶과 죽음에 대해 소개한다. 우리나라 중세ㆍ고대인들의 죽음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 채색사신도석관(彩色四神圖石棺) ⓒ 토지주택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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