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태동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 2'는 끝났고, 11명의 데뷔 팀인 워너원도 탄생했다. 하지만, 워너원 이외에 또다른 팀의 탄생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17일 엠넷에서 방영된 '프로듀스 101 시즌 2(이하 '프듀2')' 마지막 회에서는 강다니엘(MMO), 박지훈(마루기획)을 비롯해 이대휘(브랜뉴 뮤직), 김재환(개인 연습생), 옹성우(판타지오), 박우진(브랜뉴 뮤직), 라이관린(큐브), 윤지성(MMO), 황민현(플레디스), 배진영(C9), 그리고 하성운(아더앤레이블)까지 포함하여 데뷔그룹 워너원이 탄생했다.

워너원이 탄생하자마자, 그들의 관심은 끊이질 않고 있다. 벌써부터 첫 번째 공식 스케쥴 일정 및 콘서트, 그리고 그들의 앨범 발매 일정에 많은 팬들이 학수고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오아이 때와 달리, 워너원은 1년 6개월 활동하기에 더욱 더 오래 볼 수 있다.

한편, '프듀2'가 종영된 이후, 워너원의 탄생과 함께 또다른 그룹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국민프로듀서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JBJ'다.

이 JBJ라는 그룹의 기원은 지난 3차 순위 발표 결과가 방영되었던 9일 이후, 3차 순위 발표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아더앤레이블의 노태현 연습생 팬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긴 글에서 시작했다. 그 팬은 "일반인 끌어올 얼굴담당 현빈이하고 안무짜고 메인댄서 노태현하고 상균이 랩해 보컬 콜국이었네 태동한 기럭지랑 춤 담당하고 켄타는 노래 춤되고 해외에서도 먹히네" 라고 게재했다.

▲ ⓒ 온라인 커뮤니티

이 글은 탈락한 연습생 팬들의 마음을 크게 흔드는 기폭제가 되었고, 일부는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데뷔를 응원하고 있다. 특히, 멤버들간 케미가 좋다며 가상의 그룹 포스터와 영상, 팬아트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지난 17일 노태현, 김태동, 김상균, 타카다 켄타, 김용국, 권현빈, 김동한 이상 7명의 연습생이 한 데 모여 찍은 사진이 각 연습생들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되면서 팬들의 마음을 크게 흔들어놓았다.

지난해에도 JBJ와 같은 선례가 있었다. 아이오아이로 데뷔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던 연습생 5명(한혜리, 윤채경, 이수현, 김소희, 이해인)이 한 데 뭉쳐 프로젝트 그룹으로 아이비아이라는 이름으로 실제 활동한 바 있다.

아이비아이처럼, JBJ라는 이름으로 7명의 연습생이 프로젝트그룹 형식이라도 활동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JBJ 멤버로 포함되어있는 권현빈은 1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기회가 온다면 주저 없이 잡겠다"고 밝히면서 팬들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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