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공연 ⓒ 월드마스터위원회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광화문광장을 세계문화광장으로 탈바꿈시킬 '2015 주한외국대사관의 날'이 오는 21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다.

국제문화기구인 월드마스터위원회(World Masters Committee)가 주최하며, 외교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열리는 '2015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70여 개국 대사관이 참여하는 이 행사엔 다채로운 세계문화 및 국내 문화 등의 부스 전시와 함께 다채로운 세계 및 국내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맛보게 할 것이며, 소중한 공공외교의 장이 될 것이다.

행사 기간 중의 특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한외국대사 부인들을 대상으로 한 감사패 시상, 그리고 한류선정조직위원회의 '한국을 빛낸 인물'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한류선정위원회에선 한국인의 위상, 자긍심 고취에 공헌한 방송인, 배우, 가수, 스포츠인, 문화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한빛상'을 수여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인기 한류 스타가 참석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3시부터는 대한명인회의 제18차 대한민국 대한명인 추대식이 진행된다. 이날 추대식에서는 황실연회, 궁중 약선 등 36개 분야의 36명의 대한민국 대한명인이 새롭게 추대되며, 토마스 후삭 주한 체코공화국 대사가 축사할 예정이다. 식전공연으로는 우리선문화원의 '함다토성 힐링다례' 시연이 있고, 축하 공연으로는 정민호의 색소폰연주, 김향교의 영제시조, 정순임 외 2명의 남도민요, 변승희의 살풀이춤(권명화 류), 정순임의 판소리, 윤종곤, 주정화 외 14명의 날뫼북춤이 펼쳐진다.

▲ 브라질 공연단 ⓒ 월드마스터위원회
'2015 주한외국대사관의 날'은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먼저 20일 오전엔 빛소리 풍물놀이패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날개 달린 소년·소녀팀의 베이스·전자기타·드럼·건반을 이용한 자유로운 공연과 비보잉 댄싱팀 TIP CREW의 댄싱과 22명의 인도네시아 전통 무용단 'KTTI'의 인도네시아 전통공연이 진행된다. 오후엔 에콰도르 프란체스카 이카짜의 과야킬 전통무용, 브라질 알레산드라 폰테스의 트리오 마라빌하(브라질 전통노래와 무용) 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엔 경기민요, 밸리댄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의 뮤지컬 공연이, 오후엔 옛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동동 구르무와 차력공연, 마술, 태권도 '놀자' 팀의 태권도 공연과 르완다 전통무용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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