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반값으로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시 '여성행복객석' 서비스가 휴가철 7월을 앞두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여성행복객석'은 육아와 가사,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예술공연 관람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서울을 근거로 생활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육아나 가사노동,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여성이며, 동반인도 남녀노소에게 동일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육아로 인해 문화예술관람 참여가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공연을 보는 동안 시간제 아이 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7월 여성행복객석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1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 사이트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7월 여성행복객석에선 먼저 꾸준한 고정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블로슈의 봄의 제전'을 마련했다. 7월 17일 '알렉상드로 블로슈의 봄의 제전'은 알렉상드르 블로슈의 지휘와 베로니카 에베를레의 바이올린 연주로 '라벨, 쿠프랭의 무덤,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선사한다.

또한, 꾸준한 사랑을 받는 풍류 사랑방 기획공연 금요공감도 준비됐다.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풍류 사랑방의 또 다른 기획공연 금요공감은 각기 다른 악기로 풍요로운 금요일을 책임진다.

이어 배우 조재현이 이끄는 수현재컴퍼니에서는 연극 '잘 자요, 엄마'를 새롭게 선보인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용림, 나문희가 공연을 펼쳐 벌써 관심과 끌고 있다. 아시아의 최초로 한국에서 초연 공연을 하는 연극 '스피킹 인 텅스'도 벌써 여러 매스컴에서 소개된바 있는 사랑과 애증에 관한 작품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박칼린 연출로 주목을 받았던 '미스터 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새롭게 선보인다. 솔직하게, 당당하게, 섹시하게 여자들만을 위한 쇼는 여전히 많은 여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1년 만에 돌아온 송승환의 어드벤처 명작동화 뮤지컬 '보물섬'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재미와 감동이 깃든 짜릿한 모험을 떠난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는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는 놀이 연극 '토끼와 거북이', 동요콘서트 '구름빵', 오페라 '봄봄' 등도 여성행복객석에서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재밌는 놀이 연극 '토끼와 거북이'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토끼 찾기와 달리기시합, 어른들을 동심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진 동요콘서트 '구름빵'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의 날개를 달아준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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