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대구, 서정준 기자] 지난 24일 오후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의 화려한 개막 축하 공연이 열렸다.
23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연 딤프는 매년 뮤지컬 마니아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뮤지컬 축제이자 아시아 뮤지컬 메카로 성장하는 페스티벌로 지난 23일에 개막해 7월 10일까지 열린다.
이번 11회는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폴란드, 인도 작품 등을 포함해 공식초청작 9편, 창작 지원작 4편, 특별공연 4편, 국내외 9개 대학의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참가작까지 총 26개 97회의 뮤지컬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24일에는 많은 대구 시민들이 코오롱 야외음악당을 찾았다. 여러 배우들의 축하 무대를 EG뮤지컬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이응규 음악감독의 지휘로 들을 수 있는 개막 축하 공연이 열렸기 때문이다.
중간 중간 비가 내려서 공연이 지연되는 등 약간의 불편함도 있었지만 많은 시민들이 우의를 입거나 우산을 쓴채 공연을 끝까지 관람하고 큰 호응을 건네며 성숙한 공연문화를 선보인 점이 인상적이었다.
성기윤 배우와 윤윤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계명문화대의 '페임'부터 딤프뮤지컬스타 출신인 노용원, 이석준, 김도연, 김수혜, 이세민, 이정빈, 최윤성의 무대, 대구 출신 뮤지컬 스타 홍본영, 최수형 배우, 조정은 배우, 대구에서 사랑을 꽃피웠다고 밝힌 뮤지컬 배우 부부 손준호, 김소현, 트라이아웃 공연 이후 7년 만에 '투란도트'에 복귀하는 신영숙 배우와 정동하 배우, 서범석, 정상윤, 린지, 김선경 배우로 이뤄진 '오!캐롤' 팀과 홍보대사인 민우혁 배우까지 출연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 제11회 딤프 개막 축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