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EBS가 주관하는 EBS 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가 오는 7월 24일까지 2015년 제작지원 프로젝트에 지원할 다큐멘터리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60분 이상의 장편과 60분 이하의 중·단편 다큐멘터리 두 분야로, 각 분야별 2편씩 선발할 예정이다. 현재 제작 중이거나 기획 중인 작품 모두 응모할 수 있다.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제작 완료 후 2016년 EIDF 기간 중 상영관을 통해 처음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며, 영화제 상영 1년 후엔 'EBS 다큐프라임' 등 EBS TV를 통해 방송된다.

특히 올해 EIDF 제작지원 프로젝트엔 EBS의 대표 프로그램인 'EBS 다큐프라임'의 제작비를 투입하고 제작진이 직접 본선 공개 피칭에 참여해 지원 작품을 선정한다. 이는 국내 다큐멘터리 발전을 위해 지상파 방송사와 독립 다큐멘터리 진영이 본격적으로 협업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2015 EIDF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접수 기간은 7월 24일까지며 우편 및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EIDF 공식 홈페이지(www.eid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IDF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국내 다큐멘터리 제작 기반을 확대하고 우수한 실력의 제작자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다큐멘터리 영화제 최고 권위의 암스테르담 국제다큐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로 장편 부문 대상을 받은 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 2012년 서울 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홍재희 감독의 '아버지의 이메일'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는 다큐멘터리를 지원해오면서 국내 다큐멘터리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한편 12회를 맞는 2015 EIDF는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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