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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걸그룹 멤버가 이렇게까지 망가질 수 있는걸까.

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tvN 'SNL 코리아'(이하 SNL)에 출연하며 촬영했던 영상에 누리꾼들이 폭소하고 있다.

영상에서 윤보미는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등장인물인 '마이콜'로 분장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짙은 피부화장에 훤히 드러난 이마, 곱슬거리는 헤어스타일, 동그란 선글라스 분장까지 '윤보미'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 누구인지 알아보기 힘들 정도다.

분장 뿐만이 아니다. 윤보미는 몸짓과 목소리, 심지어 혀놀림까지 모두 마이콜에 완벽히 빙의한 채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보미, 아이돌이길 포기한거냐"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둘리로 분장한 은지, 도우너로 분장한 남주와 함께한 다른 영상에서도 그는 "꼬불꼬불 맛 좋은 라면"이라면 노래 가사에 맞춰 기타를 치고 춤을 춘다.

그렇게 완성된 영상이 다음 영상이다. 영상에는 원작 애니메이션이 작은 화면으로 나와 에이핑크 3인이 완벽히 무대를 따라했음을 보여준다.

 

이 영상은 조회수 15만 8천, 추천 3천, 댓글 450개를 넘어서면서 누리꾼들의 웃음보를 터뜨리고 있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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