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효리ⓒ문화뉴스 MHN 권혁재 기자

[문화뉴스 MHN 박소연 기자] '빛나는 블랙'으로 완성된 이효리 정규 6집 앨범 'BLACK' 기자 간담회가 오늘 (4일) 진행됐다.

오늘 (4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이효리 정규 6집 'BLACK'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효리는 "유고걸이 벌써 8년 됐다. 똑같은 컨셉으로 복귀하면 아티스트로서 도약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 '비야 내려'라는 곡에 대해서는 "피아노 한 대랑 노래한 적이 없다. 엄청난 가창력을 가진 게 아니라 그런 걸 피했엇다. 기교를 많이 부리지는 못하지만 다른 악기를 빼고 피아노 한 대만 가지고 노래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MUTE'의 작사가 김이나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가사가 진짜 안나올 때 SOS를 청하는 분이 김이나씨다. 마지막에 좋은 가사를 받아서 잘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곡 '예쁘다'에 대해서는 "20대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는 곡이다"라며 "사실은 나의 위치에서 나만 아는 힘든 부분이 있지 않나. 아무에게도 말을 못하는 이야기들을 곡으로 써봤다. 많이 위로 받은 곡이다. 20대 때 가장 많이 듣고 싶었던 말은 바로 '예쁘다'더라. 스스로에게 예쁘다고 말해준 적이 없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동네 꼬마들이 나를 요가 선생님인 줄 안다. 가수인 줄 모른다. 인기도 다 변하지 않나"라며 "모든 게 변한다는 걸 인정해야하는데 인정하지 않는 순간 슬퍼지는 것 같다.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없어지도록 많은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효리의 정규 6집 앨범 'BLACK'은 오늘 (4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soyeon0213@mhns.co.kr 사진=이효리ⓒ문화뉴스 MHN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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