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태동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프로듀스 101' 팬들의 또다른 소망인 JBJ 결성이 현실화단계에 이르고 있다.

워너원 이외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2(이하 '프듀2')' 연습생들로 이뤄진 또다른 조합 JBJ(노태현, 김태동, 김상균, 타카다 켄타, 김용국, 권현빈, 김동한)가 이르면 9월 가요계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프듀2' 시청자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연습생 조합 JBJ(제이비제이, 노태현 타카타켄타 김용국 김태동 김상균 김동한 권현빈)은 9월 중순에서 말께 가요계 데뷔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JBJ(Just Be Joyful)가 탄생하게 된 기원은 지난 3차 순위 발표 결과가 방영되었던 6월 9일 이후, 3차 순위 발표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노태현의 팬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긴 글에서 시작되었다. 그 팬은 "일반인 끌어올 얼굴담당 현빈이하고 안무짜고 메인댄서 노태현하고 상균이 랩해 보컬 콜국이었네 태동한 기럭지랑 춤 담당하고 켄타는 노래 춤되고 해외에서도 먹히네" 라고 게재했고, 이 글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 ⓒ 온라인 커뮤니티

JBJ가 탄생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파급력을 보여주는 것을 느낀 각 연습생들의 회사 수장들은 최근 긴밀히 만남을 가지고 가요계 데뷔를 긍정적으로 논의해왔다. 특히, 노태현이 속한 스타이앤크루가 핫샷의 팬카페에 "노태현은 '프듀2'를 통해 국민 프로듀서님들 사랑을 받았던 멤버들과 JBJ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며 소속사는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데뷔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듀2'를 제작했던 CJ E&M 역시 JBJ의 데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들이 데뷔하게 된다면 과거 '프듀1' 출신 연습생으로 결성된 아이비아이(김소희, 윤채경, 이수현, 이해인, 한혜리)처럼 일정 부분 도움을 주는 식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JBJ가 데뷔하기까지 한가지 과제가 남아있는데, JBJ 멤버로 분류되어있는 권현빈의 합류여부다. 노태현의 소속사인 스타이앤크루를 비롯하여, 다른 멤버들이 속한 춘엔터테인먼트,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위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적극적으로 응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권현빈의 합류 여부에 대해 그의 소속사인 YG케이플러스측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권현빈은 지난 6월 19일에 가졌던 한 인터뷰에서 "모델이든, 아이돌이든 다양한 기회가 온다면 주저 없이 잡겠다. 확실한 건 팬들에게 잊히지 않고 오래 활동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팬분들이 궁금해하는 만큼 활동 방향도 빨리 결정하고, 팬들과 만나는 자리도 조만간 마련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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