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인제, 권혁재 기자]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1랩 2.577km)에서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가 주관하고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 대표 김기혁)이 주최하는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 결승 경기가 열렸다.

이날 열린 BK-원메이커 클래스 결승에서는 시즌 포인트 2위인 백철용(BEAT R&D)이 총 17랩을 21분43초217로 돌파하며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백철용은 우천으로 인해 젖은 서킷 노면에서 침착하게 페이스를 유지하며 선두권 진입, 순차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박정준(준피티드)은 3랩에서 코스 이탈로 운전자 뒷바퀴가 빠지면서 아쉽게 리타이어, 시즌 포인트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강재협은 4랩부터 선두로 줄곧 2위와 거리를 벌리며 레이스를 리드하다 전 라운드 우승으로 인한 핸디캡(피트스루) 주행 이행으로 12랩에서 피트인을 했다. 

이어 9랩부터 순차적으로 선두권 진입을 해오던 백철용이 1위로 올라섰으며, 핸디캡 이행을 마친 강재협이 막판 힘을 발휘하며 백철용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선두 자리를 확고하게 지키는 백철용을 역전시키지 못하고 21분57초000의 기록으로 두 번재 포디움에 이름을 올렸다.

 

남은 포디움 한 자리는 D1SPEC의 장문석이 22분01초915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어 같은 팀인 박재성(22분02초960)과 배선욱(22분04초487)이 뒤를 따랐다. 

6위부터 10위는 브랜뉴레이싱 최경훈(22분05초815), 맥스레이싱 김현석(22분21초774), 이레인레이싱의 우영배(21분16초136)와 김동희(21분30초988), 브랜뉴레이싱 하경완(21분54초940) 순이다.

한편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의 5라운드 경기는 오는 9월 10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 상설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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