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이 오는 8월 7일과 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청소년음악회 '썸머클래식(Summer Classics)'을 연다.

'썸머클래식(Summer Classics)'은 학생과 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2009년부터 2011년, 2014년 인터파크․세종문화회관에서 판매된 클래식 공연 중 유료관객률 1위를 차지한 인기공연이다.

짧거나 하이라이트만 연주하는 형식의 일반적인 청소년음악회와는 달리 15분 이상의 규모 있는 관현악곡을 주로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마림바로 듣는 '지고이네르바이젠' 등이 연주된다.

청소년음악회 관계자는 "오르간, 마림바, 하모니카 등 특색있는 악기와의 협연을 통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썸머클래식'의 해설을 맡았던 한양대 정경영 교수가 이번 공연도 해설을 맡아 각 악기와 연주곡에 얽힌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정 교수의 이해하기 쉬운 해설로 클래식 공연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썸머클래식은 기존에 소품이나 짧은 성악곡위주의 청소년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00여명 규모의 연주자로 구성된 4관 편성 오케스트라가 관현악곡을 연주하는 공연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규모다.

행사 중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에서는 각 악기별 소리의 차이와 관현악에 관해 배우는 순서가 마련됐다. 바이올린곡으로 익히 알고 있는 '지고이네르바이젠'을 마림바로 감상할 수 있고 '생상'의 교향곡 3번 "오르간 교향곡"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화려한 파이프오르간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이루는 웅장한 화음을 감상할 수 있다.

문화뉴스 전영현 기자 ntp@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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