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지유라 작가의 개인전 '휴가(休家 : 집에서 쉬다)'가 '갤러리 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주제는 '집에서 쉬다'이다. 꿈꾸는 집, 가고 싶은 집, 추억의 집을 주제로 집을 그리는 지유라 작가의 7번째 개인전이다. 작가는 여행지에서 만난 여러 집을 이야기한다. 돌담사이 바람이 드나드는 제주 집, 그리움이 담쟁이로 피어난 삼척의 집, 올망졸망 속초 아바이 마을의 집, 무덤 위에 지어진 부산 비석마을 집, 희망의 꽃이 피어난 동유럽의 집, 마법에 걸린 공주가 갇혀있을 것만 같은 남프랑스 벽돌 집 등이다. 작가는 이들 집을 나무 조각 위에 다시 지었다. 나무 조작 위에 그려진 집은 동화(童話)처럼 친숙하다.

▲ 지유라, 당신의 쉴곳 당신의 자리 ⓒ 갤러리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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