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의 장훈 감독이 '고지전' 이후 6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소감은 무엇일까?

지난 7월 1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택시운전사'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는 장훈 감독과 배우 송강호, 류준열, 그리고 유해진이 참석했다. 2일 개봉하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에서 광주까지 외국손님인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간 서울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장훈 감독은 "'고지전'을 개봉했던 게 2011년 7월이다"라면서, "한 6년 만에 작품으로 만나 뵙게 된 것 같다. 되게 오랜만에 작품으로 관객분들을 만나게 되고, 또 처음 선보이는 자리여서 너무 떨리고, 설레고, 긴장도 되고 그런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장훈 감독은 "1980년대의 광주를 재현하는 부분은 지금 사실 대한민국에 1980년대 풍경을 가진 공간들이 많지는 않아서 전국적으로 헌팅팀들이 장소를 뽑아서 선택했다"면서, "미술팀은 '만섭'이 운전을 하면서 지나치는 꽤 긴 구간의 거리를 세팅을 했다. 그리고 CG팀도 같이 도와서 당시의 풍경을 완성하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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