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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제작사 라이브㈜가 3일 마감된 창작뮤지컬 콘텐츠 발굴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에 참여할 뮤지컬 작가 및 작곡가를 추가 공모한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번달 3일까지 진행된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 주최하고 공연 제작사 라이브(주)가 주관하는 '창작 뮤지컬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창작뮤지컬 제작환경 개선 및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라이브 관계자는 "전문가 심사 및 외부 심사를 마친 본 공모전은 해외진출 가능성, 작품의 대중성, 예술성, 무대화 가능성 등 평가기준에 부합하는 작품이 예상보다 많지 않았다는 판단 하에, 공모전의 경쟁력을 높이고 추후 제작되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 공모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추가 공모 시에는 더 많은 지원자들이 참여하기 위해 참가기준을 완화해 운영한다.

경쟁력 있는 창작 뮤지컬을 발굴, 안정적인 시장진입을 도우며, 해외 진출까지 추진하는 이번 공모 프로그램은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 주최하는 '2015 우수 크리에이터(창작자) 발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업기간 내 (2016년 상반기) 기획, 개발을 거쳐 정식 공연 단계까지 원 스탑(One-stop)시스템으로 지원하는 점에서 기존의 창작자 양성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가진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지원 대상은 60분 ~ 90분 내외의 '미발표된' 뮤지컬 대본과 음악으로, 참가 자격은 기성과 신인의 구분 없이 작가 개인 및 작가와 작곡가로 구성된 팀 모두 가능하다.

관계자는 "1차 심사는 작품 개요서, 대본, 악보, 음원 등을 통한 서류 심사로, 2차 심사는 08월 26일 전문가 면접을 통해 진행하며, 우수 5작품을 선정한다"라고 전했다.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각 500만원 ~ 1천만원의 창작 지원금을 비롯해 국내외 뮤지컬 기획 및 제작 전문가들의 코칭 및 창의 교육 등 기획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대본 작가의 경우 전문 뮤지컬 작곡가의 음악 제작 지원을 받으며 중간 평가를 준비하게 된다.

또한 중간 평가에 선정된 3작품은 전문 심사단과 관객 대상의 쇼 케이스를 진행하게 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 1작품은 2016년 상반기 중 정식공연(국내 초연)을 올리게 된다. 더불어 라이브 관계자는 "쇼 케이스에 진출한 3 작품은 최우수 작품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일본, 중국 등 해외 뮤지컬 제작사와 해외진출을 논의할 계획이며, 최우수 작품은 공연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유수의 해외 뮤지컬 제작사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은 창작자들을 각 장르별 콘텐츠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대표기관과 연결해 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콘텐츠 창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 공연 제작사 라이브(주)가 주관하며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협력으로 참여한다.

공모전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라이브 홈페이지 (http://livecorp.co.kr)에서 확인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02-332-4177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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