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정성열 아띠에터] 참여 - 손글씨 쓰는 사람들 붓듦(장고은, 피예나, 서여옥, 홍준미, 박유진, 전영은)
'죽어야 사는 남자' 강예원이 최민수를 생각하며 오열했습니다.
17일 밤 10시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는 백작(최민수)이 피습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이날 지영A(강예원)는 아버지가 피습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돌아가신 어머니가 등장해 그녀를 다독이자 지영A는 "나 서른 다섯이야. 엄마는 스물 일곱이고." 라고 말하며 "이젠 엄마보다 내가 더 나이도 많고, 주름도 많고, 아는 것도 다 많아" 라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자신의 곁을 일찍 떠나버린 어머니에 대한 지영A의 혼란스러운 마음과 갑자기 나타난 아버지로 인한 복잡한 심경을 대변하는 이 대사, 캘리그라피로 읽는 드라마에서 오늘의 한 줄로 선정했습니다.
이어 지영A는 "이럴 때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 정말 답답해" 라고 말하며 오열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가슴아픈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한 편 이 날 지영A는 김밥을 싸들고 백작의 병문안을 가 이마를 짚어보며 부녀 관계를 회복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youl@mhnew.com
정성열
youl@mhnew.com
기자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