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행복예감' 02-5340-5334
 
 

[문화뉴스] 행·복·예.감 이 네 글자만큼이나 사람을 설레게 하는 단어가 있을까.

만약 그런 타이틀을 쓰고 있는 곳에서 고객에게 최상의 퀄리티를 제공한다면? 분명 고객은 그 '행복예감'이라는 샵을 향해 절로 발걸음이 향할 수밖에 없다. 바로 압구정동에 위치한 속눈썹연장전문숍 '행복예감'이야기다.

이미 행복예감은 유수의 매거진과 파워블로거들을 통해 "반영구나 속눈썹은 행복예감으로 가라"는 호평 속에 '이름값'을 하고 있는 샵으로 소개된 지 오래다.

"기술력은 물론 모든 재료까지 최고여야 한다"는 윤주 원장은 속눈썹연장과 반영구화장의 오랜 명인이다. 15년 전 반영구 화장부터 시작해 7년 전부터 함께하고 있는 속눈썹연장까지 윤주 원장은 오랜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고유의 기술력과 꼼꼼한 노하우로 모든 고객을 만족시켜왔다. 이런 명성은 업계에서도 워낙 유명해 그간 윤주 원장의 제자가 된 사람도 벌써 수백 명이다.

어떻게 마스터(MASTER)의 자리에 올랐냐'는 질문에 손사래를 치면서도 "기술력 향상은 물론 최고의 재료를 엄선하고, 고객들의 사소한 불평까지 놓치지 않았다"고 윤주 원장을 설명한다.

실제로 '행복예감'의 카페에 가보니, 이런 윤주 원장의 설명은 고객들의 후기로 검증됐다. 임상허가와 세관의 꼼꼼한 검수를 통해 들어온 줄기세포발보제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혹시 시술에 불만이 있는 손님을 위해서는 만족할 때까지 사후관리를 해주는 것으로 유명했다.

기계가 아닌 손의 감각으로 시술이 진행되는 것이 바로 속눈썹연출이다. 윤주 원장은 "처음에는 모든 사람이 다 나처럼 하는 줄 알았다"면서, "가게를 찾는 손님들 중에 대부분 다시 시술을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지금은 이제 직접 시술을 맡지는 않고 후진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윤주 원장은 국제미용자격증협회에서도 인정을 받아, 그녀에게 속눈썹연장을 배우고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합법적으로 미국에서 창업 혹은 이민을 갈 수도 있다. 이를 국제미용자격증 (NIC)라고 한다. 이 NIC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사람은 서울에서도 10여 명이 채 안된다.

   
 

도도하고 고급스러운 풍이 대세인 압구정 로데오에 자리를 잡고 있지만, 행복예감은 샵 문을 여는 순간 굉장히 인간미가 물씬 느껴지는 곳이다. 그녀는 최고의 원장이지만, 고객들에게는 마음이 따뜻한 언니이자 경우에 따라서는 엄마이기도 하다. 신도림과 강남을 거쳐 지금은 압구정에 자리를 잡았지만 과거에는 저녁 늦게 샵을 찾은 손님을 위해 직접 밥을 차려줬고 최근까지도 따뜻한 빵을 챙겨줬을 정도다.

   
▲ 윤주 원장 (사진 가운데)

인터뷰 말미에, 윤주 원장에게 반영구 속눈썹연장의 명인으로서 최근 업계 동향과 후배분들에게 조언 한마디를 부탁했다.

전망에 대해서는, "속눈썹연장은 예전에는 기본적으로 길이연출이 중요했지만, 요즘은 고객들의 이미지와 전체적인 톤에 맞게 연출한다면서, 다크브라운이 트렌디하다"고 소개했다.

마지막 질문에 대해 윤주 원장은 진지하게 "처음 마음을 잃지 말아야한다"며 초심과 기본을 강조했다. "(고객들과)상담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속내를 이야기한다. 어떤 친구들은 울다가 간다"면서 진실한 마음으로 사전인터뷰를 다정하고 꼼꼼하게 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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