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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한국시간) 아틀란틱 카운슬(Atlantic Council) 주관하는 2017 세계시민상을 수상했다. 

세계시민상은 2010년에 제정됐으며 세계 시민의식 구현과 민주주의 발전 등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는 문재인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중국 출신 피아니스트 랑랑이 선정됐다.

아틀란틱 카운슬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권 변호사로서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해 왔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여 한반도 긴장 완화와 역내 안정에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하여 이 상을 수여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상을 지난 겨울 내내 추운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대한민국 국민들께 바치고 싶다"며 "이 상은 '문재인' 개인이 받는 것이 아니라 촛불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한국의 촛불 시민들을 대신해 받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룩하고 국제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소상 수감을 전했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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