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혜민 기자] 고 김광석 씨의 딸이 10년 전 이미 사망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상호 감독이 21일 서해순 씨의 출국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영화 '김광석'의 이상호 감독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지방검찰청에 김광석·서연 부녀 타살의혹 관련 재수사를 요청하는 고발장을 제출하고 유족 측 김성훈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다.

이 감독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통해 "진실을 어둠 속에 묻을 순 없다"면서 "이번 기자회견에서 서해순 씨의 출국금지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 김광석은 지난 1996년 1월,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부인 서해순 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그러나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영화 '김광석'에서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유력한 용의자로 서 씨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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