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 서울시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이하 사업소)가 잠실종합운동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다음 달까지 2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잠실종합운동장 관광·체험 프로그램'은 88올림픽 개·폐막식과 육상 종목이 개최된 올림픽주경기장, 올림픽전시관, 올림픽스타의 길 등 역사적인 장소 및 기념물 등에서 체험과 관람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관광객 투어 프로그램과 유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원화돼 운영된다.

 

올림픽스타의 길 ⓒ 서울시

먼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관광객 투어 프로그램'은 88올림픽 개·폐회식 및 육상경기가 열렸던 올림픽주경기장 VIP실 방문 및 주경기장 트랙을 걷게 된다. 또한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옹의 동상을 시작으로 1936년 베를린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대한민국 선수단이 출전해 획득한 245개의 메달 현황 및 메달리스트의 생생한 경기장면을 스덴에칭 기법과 유리용 특수프린터 형태로 형상화해 조성한 올림픽스타의 길과 88올림픽 메달, 올림픽영상관, 메달리스트 기증품, 역대 올림픽 포스터 등이 전시된 올림픽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다. 약 60분 정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유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은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미니축구, 펀볼 굴리기, 플라잉디스크 날리기 등 유소년들이 직접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서울올림픽전시관 및 올림픽스타의 길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약 12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박영준 소장은 "이번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잠실종합운동장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께서 88올림픽의 역사적 의의를 새기고 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및 관람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 및 단체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keyy@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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